라이영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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졸기 9 ·김일손 — 여섯 조목을 잘라 올린 날
김일손 졸기는 실록에 없습니다. 대신 그의 사초에서 잘라낸 여섯 조목과, 태우라는 명령을 받은 조의제문 407자가 『연산군일기』 30권에 남았습니다. 지우려는 절차가 사본을 만든 기록입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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졸기 8 ·이이첨 — 졸기라 부르지 않은 838자
이이첨 졸기는 실록에 없습니다. 그런데 그가 처형된 날의 기사 안에는 838자짜리 인물평이 들어 있습니다. 보름 뒤 같은 죄목으로 죽은 정인홍에게 사관이 쓴 글자는 다섯이었습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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도파민 디톡스, 뭘 끊어야 하고 뭘 기대하면 안 될까
도파민 디톡스가 뇌를 초기화한다는 말은 맞을까? 도파민의 역할, 연구의 한계, 안전하게 행동을 바꾸는 7일 실험을 정리합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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도시의 나무 그늘은 얼마나 시원할까: 폭염 때 나무를 고르는 법
나무 그늘이 시원한 이유를 표면온도와 공기온도의 차이로 나누어 보고, 폭염 때 우리 동네의 그늘을 읽는 실용적인 방법을 정리합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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습관 형성 기간은 정말 21일일까? 연구가 말하는 현실
습관 형성 기간은 정말 21일일까요? 최신 체계적 문헌고찰을 바탕으로 21일 습관설의 한계와 현실적인 습관 실험을 정리합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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지워진 실록 2화 · 광해군일기 중초본 — 지우기 전이 남은 유일한 실록
조선왕조실록은 편찬이 끝나면 초고를 물에 씻어 없앴습니다. 그 절차를 유일하게 면한 것이 광해군일기 중초본입니다. 지우기로 표시된 51만 자를 세어 보니, 가장 먼저 지워진 것은 사관 자신의 말이었습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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졸기 7 · 정인홍 — 사관이 미리 써둔 말
영의정을 지낸 정인홍에게는 졸기가 없습니다. 죽음을 적은 문장은 다섯 글자입니다. 그런데 사관은 그가 벼슬길에 나서던 서른여덟 살 자리에 183자를 써두었습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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조선왕조실록 연재 목차 — 실록을 읽는 세 갈래
조선왕조실록 연재 목차입니다. 41만 건을 읽는 네 갈래, 「졸기」와 시즌 시리즈와 「실록통계청」과 「역사다큐」의 전편을 모았습니다. 각 편이 무엇을 발견했는지 한 줄로 정리했습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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졸기 6 · 유성룡 — 사관이 직접 하지 않은 말
유성룡 졸기에서 사관 자신의 판단은 다섯 글자뿐입니다. 사위적론야(斯爲的論也). 나머지 평가는 모두 남의 입을 빌렸습니다. 수정실록이 도리어 짧아진 첫 사례이기도 합니다.
